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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로닉 공지사항입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억대 연봉을 마다하고 에스테틱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매년 매출액의 11%를 R&D에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노비즈협회가 추천한 한국의 혁신강소기업 다섯 번째 주자는 에스테틱 분야의 강자 하이로닉이다.
1억원의 연봉을 받던 잘나가던 영업맨 출신의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가 하이로닉의 히트 제품인 더블로를 설명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전문가도 아닌데 되겠어?”, “전공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야에 왜 뛰어들었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사람들의 말대로 그는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돈을 빨리 벌기 위해 전문대를 택했다. 그의 전공은 일본어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디든 뛰어들었다. 대학 조교부터 시작해 홈쇼핑 게스트, 콘텐트 수입회사 등을 거쳤다. “적성을 고려할 형편이 아니었다. 우선 돈부터 벌어야만 했다”는 말대로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다양한 일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특히 영업 분야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무인경비 보안서비스 업체에서 그의 성공 신화가 시작됐다. 보안서비스 한 건을 팔면 50만원 정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영업이었다. 어느 순간 그는 전국에서 영업 상위 1%에 드는 영업맨이 되어 있었다. 그는 “영업이 나에게 적성이 맞았다. 영업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데, 재미있게 활동했다”며 웃었다.
창업의 단초는 ‘월 200만원을 준다’는 구인 공고였다. 의료기기 수입판매 업체에서 영업사원을 뽑는 공고를 보고 바로 이력서를 냈다. “2000년대 초반 200만원이면 상당한 월급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보통의 영업맨과는 다른 영업 노하우를 선보였다. 의료기기를 팔 때 꼭 필요하다고 보이는 이들에게만 “사업에 도움을 줄 것이다”는 말로 권유했다. 별 필요가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는 권유하지 않았다. 의사를 포함해 소규모 병원원장 등이 그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의료기기 수입업체의 전체 영업이익이 20억원 정도였는데, 그가 영업이익의 반을 올렸다. 그의 연봉도 쑥쑥 올라갔다. 억대 연봉을 받는 영업맨으로 업계에 이름을 높였다.